수영일기2018. 7. 13. 10:51

1시간 반 동안 자유수영.
보통 50분 정도 하는데 오늘 좀 오바했다.
이른 시간에도 사람 진~짜 많았다.
그래도 접영 연습해야 하니까 입수.



오늘 연습.
한팔접영은 좀 신경쓰면 유아풀 끝까지 간다.
팔 입수하고 바로 땡겨주면 타이밍이 좀 맞다.
왼팔접영은 아직 서툰 상황.
접영 호흡 후 머리부터 숙여 들어가라고 한 마디 들었음...
수영은 신경쓸 게 참 많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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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형
어깨롤링하면서 몸 흔들리지 않게 머리 고정하고 일자로 가기.
팔에 귀 붙이고 머리 더 넣기. 머리 들지 말고 돌려서 호흡.
25미터를 몇 스트로크에 가는 지 세어보려고 했는데 그거 세다가 더 숨이 차. 무념무상일 때 호흡이 안정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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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영은 점점 느려지고 자세가 흐트러지네.
근데 무릎관절 땡겨서 연습하기 싫음. 안 좋아해서 미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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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영은 물에 눕는 느낌이 좋아서 발차기만 천천히 하고 놀기.
배영도 머리 고정하고 팔 수직으로 올려야 함.



불쾌했던 사건.
거의 90 정도 되는 할아버지가 따님께 강습받으시는데 막 지그재그로 수영한다.
배영으로 가는 나를 맞은편에서 자유형으로 지나가면서 몸을 쓸어내림.
옆에서 딸이 할아버지를 코칭하고 있었는데도!
너무 막무가내로 수영하는 거 아냐?
수영이 서툴면 조금 스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이번 일은 기분이 너무 더러웠다.
이제 그 할아버지 있으면 유아풀에 안갈 거야.
난 할아버지포비아...
할아버지는 내 옆에 오지 마세요!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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